구강 관리 팁
불소치약 고르는 법과 연령별 사용량
2026년 7월 28일
치약 진열대 앞에서 성분표를 읽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충치 예방에서 확인할 항목은 사실상 하나, 불소 농도입니다.
표시에서 확인할 것
치약 뒷면에 불화나트륨이나 일불소인산나트륨 같은 성분명과 함께 ppm 단위의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성인용은 대개 1000~1500ppm 범위이고, 어린이용은 500ppm 안팎인 제품이 많습니다. 숫자가 표시되지 않은 제품은 확인이 어려우니 표시된 것을 고르시는 편이 낫습니다.
연령별 사용량
- 이가 나기 시작한 후 만 3세 미만 — 쌀알 크기. 삼켜도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아주 적은 양입니다
- 만 3~6세 — 완두콩 크기. 뱉는 연습이 되기 전까지는 보호자가 양을 조절해 주세요
- 만 6세 이상·성인 — 칫솔모 길이의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
- 충치가 자주 생기거나 잇몸이 내려가 뿌리가 드러난 성인은 더 높은 농도를 권하기도 합니다
양치 후 물로 여러 번 세게 헹구면 불소가 씻겨 나가 효과가 줄어듭니다. 뱉어낸 뒤 한 번만 가볍게 헹구거나 헹구지 않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자기 전 양치가 특히 중요한 이유도 자는 동안 불소가 오래 머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 치약을 고를 때
맛과 캐릭터보다 먼저 볼 것은 불소 농도와 뱉을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삼키는 시기에는 양을 줄이는 것으로 조절하고, 뱉기 시작하면 농도를 올리는 순서가 일반적입니다. 여러 아이가 함께 쓴다면 각자 나이에 맞는 양을 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성분들은 어떤가
- 미백 성분 — 표면 착색을 닦아내는 연마 작용이 대부분이라, 치아 자체 색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 잇몸 관련 성분 — 보조 역할이며 치석 제거를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 시린이용 성분 — 자극 전달을 줄여 줍니다. 헹구지 말고 잠시 두었다 뱉으면 효과가 낫습니다
- 연마도가 높은 제품 — 매일 쓰면 잇몸이 내려간 부위의 뿌리 표면을 마모시킬 수 있습니다
치약을 바꾸는 것보다 닦는 시간과 치아 사이 청소가 결과를 훨씬 크게 바꿉니다. 어떤 치약이 맞을지 고민되시면 현재 쓰시는 제품을 가져와 보여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