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정보
주안 충치 치료, 레진·인레이·크라운은 이렇게 갈립니다
2026년 7월 28일
같은 충치인데 어떤 곳에서는 때우면 된다고 하고 어떤 곳에서는 씌워야 한다고 해서 혼란스러우셨을 수 있습니다. 세 가지 방법은 서로 상위 호환 관계가 아니라, 남아 있는 치아의 양에 따라 선택지가 정해지는 구조입니다. 판단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기준은 하나 — 얼마나 남았는가
충치 치료는 썩은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절반이고, 사라진 부분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느냐가 나머지 절반입니다. 남은 치아 벽이 두꺼우면 채우기만 해도 버티지만, 벽이 얇아지면 씹는 힘에 갈라집니다. 그래서 파인 범위가 곧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레진 — 직접 채워 굳히는 방법
- 충치 범위가 작고 치아 벽이 충분히 남았을 때 씁니다
- 당일 한 번에 끝나고 치아를 덜 깎습니다
- 치아 색이라 눈에 띄지 않지만, 범위가 넓어지면 씹는 힘을 견디기 어려워 깨질 수 있습니다
- 만 12세 이하는 광중합형 복합레진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인레이 — 본을 떠서 만들어 끼우는 방법
- 씹는 면이 넓게 파였지만 치아 벽은 살아 있을 때 선택합니다
- 본을 뜨고 제작하는 과정이 있어 보통 두 번 내원합니다
- 레진보다 마모에 강하고 모양을 정확히 맞출 수 있습니다
- 재료는 위치와 씹는 습관에 따라 갈립니다 — 이갈이가 있으면 선택이 달라집니다
크라운 — 전체를 감싸는 방법
- 치아 벽이 얇아져 깨질 위험이 있거나, 이미 금이 갔거나, 신경치료를 마친 경우입니다
- 치아를 둘러 깎아야 하므로 남은 부분이 많을 때는 권하지 않습니다
- 신경을 제거한 어금니는 마른 나무처럼 잘 쪼개져, 씌우지 않으면 뿌리까지 갈라져 발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 범위가 커지는 순서는 레진 → 인레이 → 크라운입니다. 다만 이 순서를 거슬러 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한 번 깎아낸 치아는 되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작을 때 발견해 작게 치료하는 것이 결국 가장 적게 손대는 방법입니다.
검진에서 확인하는 것
저희 치과는 눈으로 보이는 부분과 촬영에서만 보이는 인접면 충치를 나눠 확인하고, 지금 치료할 것과 지켜볼 것을 구분해 말씀드립니다. 진행이 느린 초기 충치는 관리 방법을 바꾸고 경과를 보는 쪽이 나을 때도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 촬영 화면을 함께 보며 설명드립니다.